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환영사 통해 밝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더투연합 총회서 비전과 경험 공유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9월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9월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9월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올해 충남은 지속가능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18일 도청 실국원장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정부기구 언더2연합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사실을 거론한 뒤 “이를 계기고 충남을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로 선포하고 총회에서 충남의 에너지 전환 선도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번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도 “에너지, 산업, 일자리 등 기존의 탄소기반 경제를 탄소중립 수소경제의 틀로 재구성하겠다”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더투연합총회에서 충남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7억 인구를 대표하는 언더투연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례하는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참석자.(사진=박성민기자)
국민의례하는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참석자.(사진=박성민기자)

김 지사는 “수소경제 육성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서해안에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과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구축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운영 등을 설명한 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깨끗한 환경을 조화롭게 추구하겠다. 회복으로의 대전환을 촉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충남은 기후변화 대응으로 지속가능발전의 길을 열어나가겠다. 지속가능발전을 지향하는 모든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사진=박성민기자)
유제철 환경부 차관.(사진=박성민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대신해 온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보령에서 개최되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그런 지자체다. 저탄소시대 이행을 앞장서고 있는 도시인만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와 관련 “9월이면 대대적인 선언식을 해준다고 하니까 환경부나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순회 개최 중인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대전환을 선포하고 추진하는 대회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탄소 다량 배출지역인 보령 일원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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