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
부산 사하경찰서 ⓒ최슬기 기자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경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집 안방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다툰 뒤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아파트 17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한편 유족과 이웃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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