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가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크리스천 리 ⓒONE Championship 제공
크리스천 리 ⓒONE Championship 제공

지난 26일 열린 원챔피언십 160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을 TKO 시킨 크리스천 리는 “진정한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왕으로서 위상을 의심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리는 “옥래윤과 첫 경기가 50%였다면 이번은 100%다. (2차전 퍼포먼스를) 완성하기에 충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으며, 지도자 켄 리는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기량과 투쟁심뿐 아니라 어떤 영역에서 싸울지 판단하고 전환하는 능력도 성숙해졌고 지능적”이라고 호평했다.

크리스천 리는 펀치와 무릎 공격으로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했고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옥래윤이 선보인 빠른 오른손 공격과 탄탄한 잽에도 자신감 있는 슈퍼맨 펀치와 낮은 킥으로 반격했다.

이후 오른손으로 3번째 다운을 뺏었고 맹렬한 무릎 공격은 심판이 TKO를 선언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올해 네덜란드·몽골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23개국에서 209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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