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매월 1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은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시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라는 세종시의 상징성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됐다.
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하면서 가진 각종 간담회에서 상가주변, 나대지에 음료수 컵, 담배꽁초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 쓰레기부터 해결해 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이에 세종시는 매월 중점환경정비 구역을 선정했으며 정해진 날 시민단체, 상인연합회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군부대와 기업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매월 중점환경정비로 진행된 첫 번째 활동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시의원(김효숙, 김현옥), 지역 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나성동 상가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또 32사단에서는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맞아 주요도로 풀깍기 등을 실시한다.
앞으로 이번 사업의 월별 추진방향을 보면 ▲정원산업박람회·세종축제 대비 환경정비사업(10월) ▲전월산, 원수산 등 세종시 대표 등산지 정비(11월) ▲겨울철 대비 독거노인 가구 대청소 지원사업(12월) ▲설 맞이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2023년 1월) ▲부강면, 전동면, 전의면 등 산업단지 입주지역 대청소(2023년 2월) ▲세종시 전통시장 정비사업(2023년 3월) ▲고복 자연공원 환경정비사업(2023년 4월) ▲방축천, 제천 등 시민 산책로 주변 환경 정비(2023년 5월) 등이 있다.
또 환경부의 사업 중에서 세종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도담동, 나성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는 일회용 컵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시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세종시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큰 장비 등이 투입되는 환경정비사업보다는 간단한 도구 등을 활용해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환경정비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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