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어스크루즈에서 ‘2022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Amateur Korea Open, 이하 AKO)이 열린 가운데, 비키니 종목에 출전한 이은경이 통합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은경은 “작년 피트니스 대회를 처음 나가보고 준비 기간은 참 외롭고 힘들고 길었지만 60초도 되지 않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잊게 해줄 만큼 짜릿하고 재미있었다”며 “살면서 이렇게 ‘극한으로 무엇을 도전해 보았나?’ 싶어질 정도로 나의 한계점까지 찍어 봤고 나의 여러 가지 자아를 보게 만드는 대회 준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근육에 힘주려고 손끝까지 달달 떨리는 그 짜릿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올해도 갑자기 준비하게 되었다”며 “통합 그랑프리!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그 타이틀을 딸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억에 남는 시합이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나바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미스 클래식 모델 체급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이은경은 “모두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 있다는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다가 뭘 하든 한번 해야지 마음먹으면 제대로 파고 들어가는 성격이라 바디 프로필을 미친 듯이 준비했더니 대회 몸이 나와버렸다”며 “헬스장 선생님들이 이왕 이렇게 만들어 버린 거 대회 나가보라고 권유를 해주셨고, 바디 프로필을 찍어보니 더 큰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회에 출전했고 첫 대회에 그랑프리 수상을 했다”고 말했다.
운동이랑 식단은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첫 시즌 때는 뭣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번 시즌은 첫 시즌 때 앞만 보느라 못 보고 지나쳤던 것들이 보였다”며 “나의 도전이지만 주변이 힘들 거라는 생각을 못 하다가 그 문제로 부딪쳤을 때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회피하느라 아끼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예민함이 내 몸을 지배하는 걸 봤을 때의 스트레스와 힘듦은 덤이고 그게 또 나의 주변인들 가족들에게 보일 때 ‘난 왜 컨트롤을 하지 못하지’에 대한 실망감도 느꼈었다”며 “그렇지만 여기서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나를 발전 시킬 수 있어’ 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기 극복을 또 배웠다. 운동 식단만이 시즌이 아니라 그 외의 것들이 동반하는 것이 시즌이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피너스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CEO 이은경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해피바이러스 그리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고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 것이 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키 165cm 34-24-35의 몸매를 자랑하는 이은경은 “피트니스는 또 다른 나를, 몰랐던 나를 발견할 수 있다”며 “나의 전성기를 계속 생성해주는 것이 피트니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은경은 “운동하는 사업가로서 운동도 계속해서 열심히 하며 좀 더 다양한 스포츠 종목도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운동들도 도전해 볼 생각”이라며 “저희 하피너스는 여러분들의 전성기를 만들어주고 혼자가 힘들다면 같이 손잡고 관리를 하고 싶게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브랜드로써 좋은 분들과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 운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운동도 일도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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