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적·비정상적 결과, 상식적 의원들이 바로잡아”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기자]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의회 상포특위의 활동보고서 채택이 12일 오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식적 사고를 가진 시의원들에 의해 보류됐다.고 밝히고 “상포논란 진실규명을 위한 토론의 장에 참여를 촉구”했다.

주철현 여수시장  [사진=여수시청]

주 시장은 13일 “시의회 상포특위 활동보고서 채택 보류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회 상포특위는 12일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활동보고서를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하지 않았으며, 본회의 개회와 함께 전자회의 시스템을 통해 각 의원들에게 배포했는데 이는 시의회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도 동료 의원들에게 특위활동보고서도 배포하지 않고 숨기기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하고 이런 상황에서 특위활동을 누가 정상적으로 판단해낼 수 있으며 공무원들이 어떤 법 위반을 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상포특위에서는 전남도 방문결과를 사실과 다르게 발표하고, 민간 기업을 방문해 시정을 방해하고, 의회 내 의결도 거치지지 않은 입장을 확정된 것처럼 미리 발표하는 등 총체적으로 문제투성이였으며 이런 이유로 시의회 특위활동이 정략적이고,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주 시장은 “특위의 활동보고서 채택유무와 고발여부를 떠나 시장과 공무원들도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질 것이며 시민단체를 빙자한 일부 정치세력도 그동안 상포지구와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보다, 지역 내 갈등만 부추기는 선동에만 급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왜곡하는지 두고 볼일이며 이들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정략적으로 막았다는 취지로 또다시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나 시의회 전체의원 26명 중 민주당 소속은 8명 뿐으로 민주당 소속의원만으로 시의회 결정을 강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들의 일부 활동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확인됐고 이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할 것이며 시의회와 시민단체를 빙자한 일부 정치세력은 더 이상 ‘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상포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합리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주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요청했던 것처럼 상포문제 정리를 위한 토론의 장에 참여해 줄 것을 시의회에 다시 제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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