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한화생명은 2011년부터 10년간의 암 보험금 지급 300만 건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보험 가입자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유방암(26.0%)이었고 갑상선암(22.5%), 대장암(10.7%), 위암(10.4%), 폐암(9.8%)이 뒤를 이었다. 

암 보험금이 청구·지급된 여성 고객층에서는 최근 10년간 난소암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70대 이상 전립선암 환자가 8배 이상 늘었고 2030세대에서는 대장암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MZ세대(1980~1994년 출생자) 보험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갑상선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대·내외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 및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화생명 데이터애널리틱스팀'(DA팀)이 작성, 고객 속성(성별, 연령별)에 따른 질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한화생명 전경원 DA팀장은 “시대에 따라 발병 질환들은 조금씩 변화한다. 이번 분석으로 10년간이지만 암 발병 트렌드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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