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연설문 막바지 수정중...글로벌 리더 역할 피력 전망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 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의 키워드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책임'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1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연설 초안이 완성됐으며, 막바지 수정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 취임사,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일관되게 발산해온 국정 철학을 외교 무대에 맞게 한번 더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참전과 희생으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으며, 그 토대 위에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점을 상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며, 우리가 국제사회에 무엇이 기여할 수 있을지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 미국, 캐나다 등 3개국 해외순방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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