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첫 연기 활동, 최선을 다해 신경을 쏟고 있어”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코스모폴리탄’ 10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화보를 공개했다.

배우로서 본격 시작을 알린 김민주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천천히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며 “제 성격처럼 서두르지 않고 한 발 한 발 배우라는 직업에 다가가려 한다”고 밝혔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민주는 “저는 아이돌과 배우 두 직업 모두 사랑한다”며 “무대에서 팬들과 눈을 바라보며 호흡하는 경험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카메라를 본다면, 배우라는 직업은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연기하지 않잖아요. 그런 방식에 호기심이 들었다”며 “그룹활동을 잘 마쳤으니, 이제 내가 궁금해했던 직업을 해보자는 생각이었죠. 발성, 발음부터 단단하게 잡아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첫 드라마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에서 세자빈 자연 역할을 연기 중인 김민주는 “굉장히 사랑받는 캐릭터”라며 “현장에서 이렇게 오래 호흡하는 게 저도 처음이라서 아직까지도 모든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고, 아이돌 활동을 마치고 하는 첫 연기 활동이다보니 최선을 다해 신경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 음악중심’ MC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주는 “전 아이즈원 친구들을 만나면 얼마나 장한 지 모른다”며 “항상 같이 노력했던 것들을 이젠 각자가 자기만의 힘으로 잘 해내고 있는 걸 보면 너무 뿌듯하고 뭉클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