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심사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 점검을 통한 현장 의정활동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12대 예결위원회가 구성된 후 첫 번째로 지난 26일, 27일 이틀동안 경북도의 대형 프로젝트인 산단 대개조, 스마트 그린산단 등 구미·상주 지역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지 확인은 구미·상주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관련 기관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예산 투입 및 집행의 적정성과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결위원들은 지난 26일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해 한국판뉴딜의 대표 과제인 '스마트 그린산단'과 대규모 프로젝트인 '산단 대개조 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 현장과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과제를 수행 중인 ㈜윤금사(대표 윤희성)를 방문했다.

현장을 둘러보면서 예결위원들은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과 그에 따른 중소기업 붕괴, 산단 노후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구미산단의 어려움과 성장 동력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추진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구미산단의 성장 전환·고도화와 중소기업 자생력 확보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경북환경연수원에서는 도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증진과 실천의지 배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환경전문가 육성과 환경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7일에는 상주시 사벌국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예결위원들은 "기술 중심 농업의 전환이 필수적인 시대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북 농업을 주도할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경북농업자원관리원 산하 잠사곤충사업장을 방문해 양잠산업 유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북이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잠사곤충 사업장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현지확인 과정에서 파악된 문제점과  대책 및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내년도 예산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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