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과 조성 이후 활성화 방안 등 정책 자문
학계, 연구기관, 유관기관∙단체 등 해양치유∙힐링 전문가 15명 구성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 울진군에 건립 중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과 조성 이후 활성화 방안 등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자문 역할을 해 나갈 '경북해양치유산업육성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가 출범 후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 27일 경북도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 설명,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추진현황 발표, 자문위원 정책간담회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자문위원회에서는 ▲사계절 해양치유 콘텐츠 발굴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조성 ▲해양치유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한 여러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의견교환이 있었다.
도는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등 전국 유일의 삼욕이 가능한 울진의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경북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조례'에 따라 학계, 연구기관, 유관 기관∙단체 등 해양치유산업 분야에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치유산업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매김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연안·어촌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치유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갯벌, 백사장, 해양생물 등 바다 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미 독일·프랑스 등 서구권에서는 일찍부터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 됐으며, 코로나 이후 국민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신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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