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6억 5000만불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에 참여, 펀드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고, 삼성화재도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 깊다.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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