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영천시지회가 전국 척수장애인의 축제인 '제12회 어울림 한마당'에서 슐런 종목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천시지회 김규준 회장의 경기 모습.(사진=영천시)

29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척수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여해 슐런, 한궁, 탁구, 배드민턴, 휠체어럭비 총 5개 정식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지회장 김규준)는 5개 종목 중 슐런 종목 단체전(김규준, 한인수, 양수현)에 참여해 14개 시.도 25개팀 중 우승을 차지했다.

김규준 지회장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슐런 종목 MVP 선수로 선정됐다.

김규준 지회장은 "전국 척수장애인들에게 슐런은 영천이 최고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척수장애인으로서 슐런을 알리는데 더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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