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흔(남 대학부 장사급), 김지영(여 학생부) 선수 1위 올라
김지영 선수, 유도부 선수로서 두 번째 씨름 대회 출전 만에 우승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남대학교 씨름부가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제14회 구례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영남대 씨름부 홍지흔 선수(왼쪽)와 김지영 선수(오른쪽).(사진=대한씨름협회)
제14회 구례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영남대 씨름부 홍지흔 선수(왼쪽)와 김지영 선수(오른쪽).(사진=대한씨름협회)

29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제14회 구례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홍지흔(19.체육학부 1학년) 선수가 남자 대학부 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지영(20.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여자학생부 무궁화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지영 선수는 영남대 유도부 선수로, 씨름 종목에서는 지난 5월 강릉단오대회 이후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남자 대학부에서는 임재민(19.체육학부 1학년) 선수가 소장급 2위, 정종진(22.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용장급 3위에 올랐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은 "현재 여자 씨름 환경은 매우 좋다. 하지만 환경에 비해서 선수층이 매우 얕은 편이어서 앞으로 여자 선수들에게는 진로 선택의 기회가 많을 것이다. 김지영 선수는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조금 더 훈련한다면 졸업 시 유도와 씨름 중 어느 쪽으로라도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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