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국토교통부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자료 공개
조기착수시, 생산효과 7조6798억원, 부가가치 3조5712억원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용산 미군부지 반환에 따라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 경제적 유발효과가 11조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오는 2024년부터 공원 조성에 조기착수 할 경우 완전반환이후 착수했을 때보다 경제적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재 국회의원(사진=김정재 의원실)
김정재 국회의원.(사진=김정재 의원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4년부터 용산공원 조성을 조기 착수할 경우 경제적 유발효과는 향후 15년간 생산효과 7조6798억원, 부가가치 3조5712억원, 취업효과 5만929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완전 반환이후(2028년 착수) 착수에 들어갈 경우 생산효과 6조6301억원, 부가가치 3조132억원, 취업효과 4만7803명으로 나타나 조기착수가 생산효과 1조497억원, 부가가치 5580억원, 취업효과 1만1488명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용산공원 조성을 위탁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올해 6월~8월 사이에 공원 방문객 수요지출과 공공부문 직접투자 비용을 추정해 연간 경제적 유발효과(생산·부가가치·취업)을 산출한 결과다.

효과 분석을 위해 부분반환 받은 부지는 타 부지 정식조성 전까지 임시개방 및 관리·운영을 하고 정식조성은 오는 2027년까지 전체반환을 받는다는 가정으로 진행됐다.

완전반환전 조기착수는 오는 2025년부터 매년 60만㎡(전체부지 243㎡의 1/4)씩 부분조성을 착수하고, 기간은 오염정화(2년)+공사기간(1년) 총 3년 설정했으며, 완전반환후 착수는 오는 2028년부터 매년 60만㎡(전체부지 243㎡의 1/4)씩 부분조성을 착수하고, 기간은 오염정화(2년)+공사기간(2년) 총 4년 설정했다

김정재 의원은 "용산공원 조성 조기착수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가 더 높다고 조사된 만큼 용산기지 부지를 조속히 민족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국가공원으로 탈바꿈시켜 국민들께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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