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26) 2억 7천만원의 주인공이자 2주 연속 우승 달성!
마지막 4라운드에서 대 역전극 으로 이예원(19), 홍정민(20)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최종 우승 달성!

[인천 청라=뉴스프리존] 유연상 기자 = 김수지(26)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4라운드 대 역전으로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김수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확정 = 사진제공[KLPGA]
김수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확정 = 사진제공[KLPGA]

김수지(26)는 2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7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1언더파 71타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인 홍정민(20)과 신인 이예원(19)을 1타차로 꺾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홍정민(20)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초반 경기부터 어렵게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까지 기복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던 홍정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김수지(26)는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4승과 함께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을 현장에서 바로 수령하는 기쁨을 더했다. 

김수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 사진제공[KLPGA]
김수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 사진제공[KLPGA]

22시즌 루키 신인 이예원(19)은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시즌 경기가 아직 남아 있지만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신인상 랭킹 단독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이예원(19)은 17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세컨 샷 아이언으로 정확하게 홀 컵 옆에 떨어뜨려 홀 컵으로 바로 들어가는 완벽한 이글을 선 보였다. 단숨에 홍정민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2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4승 박민지, 2승 조아연에 이어 김수지가 세 번째 이다. 
김수지는 다음 대회인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디팬딩 챔피언으로 타이틀방어 도전이자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어 이소미, 성유진은 11언더파 공동 4위, 지한솔과 한진선 등이 10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다승1위와 상금랭킹 1위 박민지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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