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복흥 동산초에서 전교생이 참여하여 환영식 개최

[전북=뉴스프리존] 정은서 기자=순창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촌유학 시범사업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료=순창군청
자료=순창군청

이번에 농촌유학 시범사업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한 서울 초등학생 4명은 10월부터 홈스테이 가정(추령마을, 서지마을)에서 생활하며, 4일부터 등교를 시작으로 복흥 동산초 친구들과 5개월간 함께 보내게 된다.

동산초에서는 첫 등교일에 맞춰 전교생이 참여하여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농촌유학생 4명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순창군은 관내 초등학교 15개 학교 중 전체 학생수가 20명 이하인 학교가 6개 학교로 인구감소로 인해 학령인구 감소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TF를 구성하고, 농촌유학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여 농촌유학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내년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순창에서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체류형 주거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 군에서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농촌유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학교 문제는 지역의 문제이기도 하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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