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국가 공무원 대상 통합적 한국 이해와 우호적 인식 향상 위해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세안, 인도 등 7개국 공무원 23명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높이기 위한 ‘2022 KF 공무원 펠로십’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

한국어교육(사진=순천향대학교).
한국어교육(사진=순천향대학교).

6일 순천향대학교에 따르면 KF 공무원 펠로십은 해외 공무원 중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기환)이 주관해 온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와 한국어교육원(원장 정윤경)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신남방 국가(ASEAN 및 인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적 한국 이해와 우호적 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7개국 23명의 다양한 정부 부처 소속 공무원이 참가했다. 

5일 개최된 환영식은 순천향대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KF 이종국 기획이사, 정은실 펠로십사업부장,  H.E Thant Sin 주미얀마 대사 및 신남방 국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참석자 대표 소감 발표 △펠로십 연수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 과정은 △한국어 강의 △한국학 특강(한국문화 및 한국 사회) △한국 사회와 공공정책 이해를 위한 현장 체험학습 △태권도, 사물놀이 등의 한국 문화체험 △액션플랜 국별 보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단기간 한국어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한 말하기-듣기 프로그램, △K방역과 한국의 보건정책(유병욱 의과대학 교수) △한국의 경제 발달사(서창수 일반대학원 교수) △한국의 행정제도 및 거버넌스(임동진 행정학과 교수) △한국문화(원종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순천향대 소속 전공 교수의 전문적인 강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사업 책임자인 정윤경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신남방 국가 공무원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연수는 한국과 신남방 국가 간 교류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남방 국가는 IT, 5G 이동통신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과 주요 교역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어 아시아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신남방 국가 공무원은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과 본국을 이어주는 지한(知韓) 인사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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