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창원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와 관련해 창원시가 해양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창원시는 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집단폐사 초기 추정됐던 어류는 청어가 아니라 정어리 치어로 최종 판별됐으며, 창원해양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어리 집단폐사 현장을 찾은 홍남표 창원시장과 폐사체 수거 현장 ⓒ창원시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 인근 청어 치어가 집단폐사 했다는 민원이 최초로 접수된 데 이어 1일에는 진동면 도만항과 다구항에서, 2일에는 3·15해양누리공원, 5일에는 진전면 율티 일대에서 발생됐다.

시는 해양오염과 악취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연인원 620명과 청소선 1척, 선박 29척, 차량 21대 등 장비를 투입해 총 102.9톤의 폐사체를 수거 한 상태다. 

또 집단폐사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실시간 수질측정자료, 폐사체, 수질검사 분석을 요청한데 이어 5일과 6일 현장 조사 및 수질검사가 진행중이다.

창원시는 관내 전 해역에 폐사 여부 및 상황을 관리하고 추가 발생 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협조하에 전 행정력을 집중, 수거와 원인 규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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