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인수공통점염병 연구소 등 지역 전략산업 거점시설 방문해 의견 청취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12일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들이 사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도내 주요 국가예산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 = 기재부 예산실장, 전북도 방문
사진 = 기재부 예산실장, 전북도 방문

이날 전북을 방문한 기재부 예산실장은 전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산업, 수소산업, 탄소산업 거점 사업장에서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협의했다.

먼저 동물용의약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일원을 방문해 동물용의약품산업 육성 현황과 계획을 청취하고 올해 9월 착공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한국탄소산업진흥을 방문해 수소상용차 생산라인 등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전북도의 탄소‧수소산업 육성 현황과 발전계획,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서 전북도는 탄소‧수소‧동물용의약품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관련 계획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수소상용차 및 연료전지사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등 내년 중점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현장 방문 후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와 전북도 민선 8기 역점 추진 정책과 2023년 국가예산 중점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의 지역특화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각 분야별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등 국회 심의단계 증액이 필요한 주요사업 10건에 대한 예산반영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주요사업들이 국회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안 미반영사업 중심으로 중점 확보 사업을 재정비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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