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현대케미칼 석유화학 콤플렉스 공장 준공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현대케미칼 석유화학 콤플렉스(HPC) 공장 준공식이 12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렸다.

서산시에 따르면 HPC는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3조 원 이상을 투자한 초대형 석유화학설비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부타디엔 및 태양광 패널 소재인 에틸렌초산비닐 등을 생산한다.

기존 석유화학 공정의 주 원료인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 정유 공정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있으며, 연간 에틸렌 85만 톤과 프로필렌 5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HPC가 연간 115만 톤, 3조 8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수출 증가와 공장 가동에 따라 향후 1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HD현대 권오갑 회장, 롯데그룹 김교현 부회장 등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