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23) 자신의 투어 데뷔 이후 98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달성!

[서울=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이가영(23)은 16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72)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 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획득 했다.

이가영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 이후 98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 하였다. 
이가영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범해 15점을 얻었다. 이가영은 최종 합계 49점을 기록해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홀마다 자신이 기록한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한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의 점수를 합산한 기록이다.

이가영은 준우승만 4번 했다. 연장 전 까지 가는 우승 경쟁에서도 매번 우승은 이가영 품에 안기지 못했다. 이가영의 실력은 이미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는 실력이다.

이가영은 국가대표를 3년간 지낸 엘리트 골프 선수이다. 국가대표 동료인 최혜진, 임희정, 박현경 등 모두 수 차례 우승을 거뒀지만 이가영만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이 많았다.

이가영은 오늘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예전에 보여줬던 플레이가 아니였다. 매 홀 마다 자신감이 넘쳐났다.
이가영은 마지막 뒷 심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며, 소극적인 플레이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 이가영의 플레이는 진정 골프를 즐기려고 하는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우승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어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가영은 우승의 대한 부담감이 이제는 즐기는 골프로 더 많은 우승이 기대가 된다. 
이가영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우승에 대한 말을 했다. 언젠가는 우승을 하겠지 했지만,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우승이 아직까지는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16번 홀 파3에서 롱 퍼트 버디 성공을 했을 때 우승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 했었다. 그리고 아랍에 있는 오빠와 부모님이 제일 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승 한다면 자신 팬 클럽분들께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약속 했었다고 했다. 이젠 소고기를 먹으로 가면 될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임진희는 첫 출발 경기력은 좋았다. 하지만 이가영을 끝까지 막지 못하고 준우승으(44점)로 경기를 마쳤다.

신인왕 랭킹 1위 이예원은 3위(41점), 익산의 딸 박현경과 임희정이 공동 4위(39점)를 차지했다.

이가영 마지막 챔피언 퍼트 성공 = 사진제공[KLPGA]
이가영 마지막 챔피언 퍼트 성공 =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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