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요즘 경기 오산시 정가에서는 구,내삼미동 서울대병원 부지 100억 원 시민 혈세 낭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가속될 전망입니다.
오산시의회에서 행정사무조사 특위까지 구성해 운영했지만 용두사미 꼴이 되자 이번에는 시민단체가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정순 기잡니다.   

[오산=김정순 기자] 가칭 서울대병원 부지 100억 시민 혈세 낭비 진상규명을 위한 범시민사회단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0일 오전 오산시청 후문에서 오산시 모든 정치인들은 서울대병원유치 공약을 재탕 삼탕 내걸었기 때문에  아무도 자유로울수 없다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 9월 23일 기자회견 후 서울대병원 유치 관련 100억 혈세 낭비 관련 정치인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지만 이권재 시장만 유일하게 응답했고, 성길용 의장과 곽상욱 전)시장, 안민석 의원은 답변은 커녕 면담요청 조차 응하지 않는 무성의함을 보였다고 직격했습니다.

  -"저는 오산시의 후진적인 정치인들을 규탄하고자 합니다.  100억 원 입니다. 시민들의 혈세가 누군가의 실수인지,계략일지 모를 이유로 100 억 원을 물어 줘야 합니다."

-"시민들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섰으면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최근 오산시의회가 이를 되짚어 보겠다고 행정사무감사 특위까지 운영했지만 정작 서울대병원 부지에 미니어처파크를 유치하면서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홍보했던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전오산시장의 출석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관련 증언에서도 확연한 온도차이를 보여 그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대책위는 특히  2013년 11월 서울대병원 건립을 포기선언한 오산시는 2014년 7월 2일 환매공고를 하면서 환매권 통지를 1회만 했고, 2015년 국도비 180억원을 들여 미니어처 테마파크를 신축하면서  다시 환매권 통지를 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토지주들에게 아예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상훈 공동대표/대책위)
-" 2017년에는 똑같은 이유로  환매권 때문에 13억 원을 오산시가 우리 시민들 모르게  우리 시민들한테 감추고. 13억 원을 토지주들 한테 물어준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책위는 특히 서울대병원 유치공약으로 당선된 당시 곽상욱 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병원유치 실패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책임 통감을 져야하지만 그 누구도 사과 한마디 없는 오산시의 현실을 개탄하며 거듭 면담요청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산소식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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