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ICT네트워킹데이' 개최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수도권 ICT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ICT 기업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ICT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DGFEZ ICT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DGFEZ ICT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번 행사는 미래 5대 신산업의 하나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과 ICT산업에 연관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ICT 네트워킹데이'는 전체 2부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인센티브 소개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전하는 ICT기업의 이전사례 발표(주식회사 베이리스 김형준 대표) ▲지역정착 성공사례 발표(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 ▲AI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전문가 강연(카이스트 심현정 교수) 등으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발표' 뿐만 아니라 정부 등 AI산업의 '정책동향'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수도권ICT기업 간의 '만찬'을 통해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자리잡고 있는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8월 말 '과기부-대구시 간의 디지털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약'을 발표한 이후 소프트웨어와 ABB 관련기업들의 입주로 지방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우경정보기술, 이튜, 오픈정보기술 등 매출 100억원대 이상의 ICT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성남시 판교에 있는 ㈜베이리스와 서울 서초구에 있는 ㈜비즈데이터와 같은 수도권 유망테크기업들이 잇따라 지역으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ICT 및 ABB산업 관련 기업들이 사업영역을 급속히 넓혀가고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에 수도권에 소재한 ICT기업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최근 ICT와 ABB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등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에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활성화시켜서 'SW융합산업의 영남권 디지털혁신 중심거점'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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