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초 별관 새 단장…저녁 8시까지 운영, 4학년까지 확대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5일 창원상남초등학교에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상남’ 개관식을 열었다.

창원 상남초 ‘늘봄 상남’ 개관식 ⓒ경남교육청

이날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경남도의원, 창원특례시의원, 학부모단체 대표, 교육지원청 교육장, ‘늘봄 상남’ 이용 학교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늘봄’은 지역별 상황, 학교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도심 공동화 지역에 있는 학교의 노는 공간을 활용하는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늘봄 상남’은 창원상남초와 인근 창원신월초, 웅남초, 사파초, 토월초, 외동초, 동산초, 남양초, 용지초, 용호초, 남정초 등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한다.

‘늘봄 상남’은 창원상남초 별관 4층 건물을 새 단장해 지난 9월 1일 운영에 들어갔다.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평일 저녁 8시까지·초4년까지 확대 이용, 수시·틈새·토요 돌봄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무는 국가와 교육청, 지자체 모두에게 있다고 본다”면서 “돌봄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늘봄이 다른 지역으로 까지의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창원 명서초에 ‘늘봄’을 최초 개관하면서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21년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에 포함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다.

돌봄교실 5개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실 8개, 놀이공간 2개 등 쉼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활동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통학 차량 운행 및 등‧하원 상황 학부모 문자 통보 서비스, 배움터지킴이‧안전지킴이‧자원봉사자 배치 등 부모와 안심과 학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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