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 도서관으로 여행객에게 힐링과 쉼을 제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 기회 제공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힐링과 쉼을 제공할 세 번째 여행자도서관이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열었다.

사진 = 한옥마을도서관 개관식
전주시, 여행자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개관식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8일 전주한옥마을 내 옛 전주공예명인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한옥마을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원, 도서관운영위원회, 전주한옥마을비빔공동체,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한옥마을도서관은 연면적 108.54㎡에 △삶을 돌아보고 찾아가는 ‘마음여행’길인 마음곳간(열람공간) △나의 마음을 채우는 ‘꿈여행’길인 꿈방앗간(채움공간) △일상을 풍요롭게 가꾸는 ‘소통여행길’인 대나무숲(체험공간)의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채워가는 삶의 여행’을 테마로 총 2,162권의 장서가 비치됐다.

구체적으로 한옥마을도서관은 △인간관계에 관한 도서 ‘나로인해, 너로인해’ △나에 관한 철학을 담은 도서 ‘어제내가, 오늘내게’ △삶을 풍요롭게 채우는 도서 ‘슬기로운, ○○생활’ 등으로 북큐레이션됐다.

또한 특별 코너로 △나를 찾는 길 △전주의 길 △한옥의 길을 주제로 한 도서들도 만날 수 있다.

한옥마을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인근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한옥마을도서관을 통해 전주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 여행지에서도 책을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