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443개 사 참가, 17만7957명의 관람객 방문
4억4500만불 수출 상담, 730억원 내수 상담 성과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43개 사가 참가, 17만7957명이 참관했고, 수출상담액 4억4500만불, 내수상담액 73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모습.(사진=대구시)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인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세계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기계자재 기업들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국내 360개 사, 해외 83개 사가 적극 참가한 가운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농기계 국내.외 메이저 기업들이 참가해 4차산업(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스마트 농기계들을 선보여 '자율주행', '원격제어' 등의 신기술을 소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농업기계학회와 세계농기계단체(Agrievolution alliance) 공동 주관으로 열린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글로벌 농기계 산업기술 동향 및 전망에 관한 주제로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농기계산업 전문가를 통해 대륙별 농기계산업 현황과 해외기업의 기술개발 동향 등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한국 농기계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이 밖에도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스마트온실 정책 및 수출확산 세미나',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돼 개인별부터 단체 관람객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모았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대구에서 처음 개최한 본 박람회를 통해 첨단 농기계산업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 농기계 개발과 보급을 적극 지원해 국내 농기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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