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서울시·한국해비타트, 주거환경 취약계층 지원사업 '맞손'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대우건설은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원주 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참석했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가 대상이며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 단열, 방수 공사, 도배, 장판, 곰팡이제거, 싱크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협약 전 2억 원을 후원한 바 있으며 주택 개보수비용 및 봉사인력, 건축자재, 성과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협력사업 총괄, 참여기업의 기부금 관리 및 결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 및 지원 가구 현장 조사, 공사기간 동안 거주자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은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연계활동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동행파트너로서 한국 해비타트와 협력해 매년 50호 이상 확대 프로그램을 지원,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