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응원하고 초저출산 극복하는 결혼친화도시 조성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 달서구는 전국 최초로 결혼친화공원으로 조성한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을 예비부부에게 야외 결혼식장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월광수변공원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반지와 하트 및 러브 프러포즈 존 등 다양한 결혼친화 조형물이 조성돼 있고, 야간의 오색찬란한 불빛 들이 설렘 가득한 청년 연애 장소로써 대구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배실 웨딩공원 홍보인형 (사진=대구 달서구)
배실 웨딩공원 홍보인형.(사진=대구 달서구)

올해 초 조성한 도원지를 품은 서편 데크 산책로는 산지 지형을 활용한 데크로드와 도원지의 자연경관을 조망하면서 숲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원이 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아기 수달의 탄생으로 수달 가족이 사는 친환경 생태 공원이자 가족 친화공원으로 거듭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배실웨딩공원에는 부부의 믿음과 하나임을 상징하는 쌍가락지와 연애 감성을 일깨우는 '우리 사랑 할래요', '그대라서 참 행복합니다' 등의 심쿵 포토존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결혼 관문의 청년들을 돕고자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뿐만 아니라 달서구청 대강당, 달서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이곡장미공원, 병암서원과 대구시의 참살이 예식장, 대구교통공사 강당, 대구시교육연수원연리지홀 등 공공장소 11개소를 결혼식장으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신청이나 문의는 달서구 여성가족과 결혼장려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을 응원하고 초저출산을 극복하는 결혼친화도시 조성으로 건강 가정을 유도하고 사회에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