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IPTV 서비스 U+tv 시청 환경을 OTT TV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MZ(1980년~1994년 출생자)세대들의 90% 이상이 OTT를 이용 중이고, 평균 2.7개를 동시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OTT 이용자 심층 인터뷰에서 수집된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과정,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의 불만 사항을 서비스 개편에 반영했다.

새로운 U+tv는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OTT와 IPTV 통합 서비스를 우선 공개했고 내년 초 티빙, 라프텔 편입이 예정됐다. 미국 CBS 드라마, LG아트센터 공동 제작 공연예술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UHD2 이상의 IPTV 이용 고객은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개편에 맞춰 최적화된 OTT 리모컨이 제공된다. 30일에는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Chromecast with Google TV(4K)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U+tv는 OTT와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시청의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다.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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