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코너에서 1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 사진=MBC중계화면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쇼트트랙 여제 3인방이 나란히 1000m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했다.

이날 김아랑(23, 고양시청)은 1조에 출전해 무난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킴부탱(24,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첫 바퀴 선두에 나선 뒤 뒤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이어 김아랑은 5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리며 하나 둘씩 제치기 시작했다. 3바퀴를 남기고 2위까지 올라온 김아랑은 무난히 자신의 순위를 지키며 결승점에 들어왔다.

이어 3조에서는 3관왕에 도전하는 최민정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민정은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역시나 압도적인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최민정(20, 성남시청)은 맨 뒤에서 달리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 선수들의 마음을 다급하게 만들었다. 이어 3바퀴를 남긴 시점에 ‘식은 죽 먹듯’ 선수들을 제치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이날도 최민정은 인코스가 아닌 아웃코스를 돌며 보란 듯이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4조에서 달린 심석희도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심적인 부담을 덜었는지 한결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 역시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선수들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21, 갤럭시아SM)는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파고들어 2바퀴 남은 상황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선두까지 치고 나서 여유롭게 결승점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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