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식재료 이용률 11.5% 상승…상승률 충남도 1위 -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당진시가 직영하고 있는 당진시공공급식지원센터가 올해 지역 식재료 이용률이 충남도내 시 소재 센터 중 1위에 선정됐다.

당진시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사진=당진시청)
당진시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사진=당진시청)

시는 충남도가 지역산 식재료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도내 13개 학교급식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식재료 이용 상승률을 평가한 결과 당진시가 올해 2019년 대비 11.5%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는 지역산 식재료 이용률이 우수한 시.군 소재 센터 각각 1개소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 센터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 평가 공통기준인 친환경 농산물 사용률 56% 이상, 전통 장류 사용률 60% 이상도 함께 만족시켜 지역 농업인과 전통장류업체의 농가소득 상승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공공급식지원센터는 충남도로부터 3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센터는 당진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포상금으로 58만 원 상당의 조청, 고추장 등 6개 당진산 전통식품 25kg씩을 구입해 오는 25일 각 학교에 현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당진 학교 영양교사 회장인 강애수 영양교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품질 좋은 지역산 전통식품을 더욱 넉넉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영양사들도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이나 전통식품을 많이 사용해 지역 농가들과 함께하는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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