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 추가 선정으로 농가의 현실적 요구 수용 '일석이조의 효과'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함양군이 2022년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품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함양군의 매입품종은 ‘조평’과 ‘삼광’이였는데 여기에 ‘해담’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해담’은 수매 대상 외 품종으로 농가에서는 시중 판매처를 통해 처분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추가 선정은 농가의 ‘매입 품종 확대’라는 현실적 요구가 수용된 것이다.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전경

‘해담’이 추가 매입품종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 수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을 뿐더러 농가에서는 직접 판매해야 하는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해담 품종 추가 선정으로 코로나와 러·우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쌀값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품종 추가 선정에 따른 농가 홍보를 통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에 많은 농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함양군은 공공비축미 4745톤과 시장격리곡 3402톤을 12월 13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며, 읍면별‘해담’의 출하 가능물량을 조사하여 당초 매입기간 동안 전량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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