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3일 한국중부발전 신 보령발전본부에서 13개 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가스노출 복합재난 대비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 장면.(사진= 보령시청)
안전한국훈련 장면.(사진= 보령시청)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하는 범정부 대응훈련으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국가 재난대응 시스템 점검과 재난 초기 대응체계 등 훈련 경험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훈련은 서해에서 지진이 일어난 이후 한국중부발전 신 보령발전본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과 유해화학물질 누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훈련 진행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보령소방서 등 기관·단체 20명이 참석해 토론 훈련을 실시하며 임무수행능력 강화와 재난현장에서의 협업체계를 확립했다.
 

안전한국훈련 장면.(사진= 보령시청)
안전한국훈련 장면.(사진= 보령시청)

현장훈련에서는 자체소방대의 초동 조치를 시작으로 △긴급구조 통제단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등 비상 기구 가동 △재난 현장 수습 및 인명구조 △시설 긴급 복구에 이르기까지 상호 역할 분담 및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하며 실제 재난 발생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보령시는 24일 오전 10시 보령시청에서 전 국민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심페소생술 등을 교육할 예정이며, 25일 오후 2시에는 이마트 보령점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훈련을 진행해 재난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국훈련 장면.(사진= 보령시청)
안전한국훈련 장면.(사진= 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훈련은 우리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 지휘체계 확립과 수습 능력 배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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