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화학안전관리 강화 위한 MOU 체결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화학물질관리법'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색업계의 화학안전관리 지원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3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화학안전 설명회 개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자료 작성 지원 ▲중.소기업의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사업(시설개선비용 지원) 안내 등 다방면으로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대구염색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기술교육, 현장방문 컨설팅, 전문기술 공유 등 실무자의 화학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며, 스마트 App ‘화학안전지키미’를 기반으로 안전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영세기업의 화학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최용석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장은 "검사기관으로서 우리 공단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염색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화학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상당수가 시설 노후화, 인력 고령화 등의 문제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이번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단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