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조 공공조달, 현금비축, 재고자산 축소, IT활용”

[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23일 서울 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회장 허범무)에서‘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성동구상공회 특강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
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23일 성동구상공회 특강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진행했다.(사진=세종대 제공)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은 매우 어렵다. 미국은 물가가 2%가 되는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5.5%로 인상한다. 한국 일반금리도 10%까지 인상된다.”며 “중소기업은 현금비축, 184조원 정부 공공조달 사업 적극참여, IT활용 그리고 재고자산 축소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공공조달은 77%가 중소기업이며, 기술개발 17%, 여성 기업제품 8%, 장애인 기업 1.6%로 적극 참여하라”고 말했다. 또한 “대졸자 청년취업률이 45%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출액이 유입액의 약 5배다. 호주는 우버를 허용하면서 총수익 10%를 택시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도 택시부족 해결을 위해 우버, 타다 등 4차 산업혁명을 허용하고, 기부금 납부로 상생하자. 한국 법인세 27%를 미국 21%, 싱가포르 17% 수준으로 낮추어 해외기업을 유치하자. 규제완화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은 기업 99%, 근로자 88%다. 중소기업인은 한국경제의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국가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 2022년 소매액 650조원의 35%가 온라인쇼핑이며, 최고 65%까지 증가한다”며, “중소기업은 스마트폰, 구독경제 그리고 온라인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 교수는 “2023년 2월경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것이다. 한국은 유가 70% 폭등, 8개월 연속 무역적자, 세계2위 무역의존도 75%, 중국봉쇄, 미국 6조 달러 환수로 인한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환율은 1964년 300원에서 2022년 1440원까지 상승했다. 60년간 매월 1.4원씩 올랐으며, 82%의 확률로 오른다. 중소기업은 달러비축이나 애플 투자로 대비하라. 글로벌 주식비중에서 미국 60%, 한국1.6%다. 원화 국제결제율은 0.1%로 세계 30위권이다. 2023년 불황과 미국 기준금리 5.5% 인상으로 환율은 1,6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허범무 회장(고우넷 대표)은 “김 교수의 좋은 강의 매우 감사하다. 중소기업도 3고로 매우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 온라인 산업과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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