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적부심 기각…국민 절반 이상 "'검찰 조작' 발언 공감, 구속은 정치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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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적부심 기각…국민 절반 이상 "'검찰 조작' 발언 공감, 구속은 정치적 수사"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2.11.2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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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이재명 '검찰 조작' 발언 공감..정진상 구속은 정치적 수사"
정진상 구속 檢 수사 "야당탄압 정치수사 52.9%-정당한 수사 40.1%..이재명 ‘검찰의 조작' 주장 공감한다 52.5%-공감 않는다 39.2%"
전지역 전연령대서 "정진상 구속은 정치적 수사"..TK·PK에서만 "정당한 수사"

[정현숙 기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한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인 야당 탄압수사"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극우성향의 언론매체에서 나왔다.

정진상 실장의 구속에 대해 "검찰의 조작, 독재의 칼춤"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국민의 절반 이상인 52.5%가 "공감한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으로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한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52.9%로 였고 "부패 범죄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은 40.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나 ‘야당 탄압수사’ 응답이 ‘정당한 수사’ 의견에 비해 12.8%p나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야당탄압 수사’라고 답변했다.

‘정치수사’라는 응답이 호남권(64.6%), 강원·제주(57.1%), 경기·인천(56.8%), 서울(52.6%), 충청권(50.1%) 등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과반을 넘었다. 대구·경북(48.2%)과 부산·울산·경남(49.1)에서만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1.1%)과 여성(54.7%) 모두에서 "정치적 수사"라는 답변이 과반(50%)을 넘겼다. 연령별로도 전연령대에서 이번 수사를 "정치적 수사"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40대 중 71.4%가 이번 수사를 "정치적 수사"라고 답하면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정치수사’라는 응답이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보다 높게 조사됐다.

만18세~만20대 연령에서만 "정치적 수사(44.4%)"와 "정당한 수사(43.2%)"라는 답변의 차이가 1.2%p로 양쪽 의견이 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 중 84.0%는 이번 수사가 "정당한 수사"라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86.5%는 "야당탄압 정치수사"라고 답했다. 정의당 지지층 51.5%도 이번 수사를 "정치적 수사"라고 답했다.

정진상 실장의 구속을 “검찰의 조작, 독재의 칼춤”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공감한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52.5%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공감한다"고 답한 이는 36.2%였고, "대체로 공감한다"는 응답은 16.4%였다.

반대로 정 실장의 구속을 '검찰의 조작'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39.2%였다. "매우 공감 않는다" 29.2%, "공감 않는다" 9.9%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비공감에 비해 13.3%p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61.7%), 경기·인천(57.1%), 대전·세종·충남·충북(52.9%), 서울(51.2%) 등 지역에선 "공감한다"라는 답변이 모두 과반(50%)을 넘었다. 대구·경북에서만 이 대표의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이 46.7%로 "공감한다"는 응답인 43.7%보다 높게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에선 두 답변이 45.3%로 똑같았다.

전연령대에서도 이 대표의 발언에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특히 만40대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7.8%로 가장 높았다. 만18세~만20대에선 "공감한다(43.7%)"는 응답과 "공감하지 않는다(41.8%)"는 응답의 격차가 1.9%p로 가장 적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71.9%는 이 대표의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 78.2%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정의당 지지자 중 52.5%는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정진상 실장이 구속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유검무죄, 무검 유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라며 "당과 민주세력에 대한 검찰독재 칼춤을 막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8%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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