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4일 성주면 개화리 국립 기억의 숲 안내센터 광장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등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의 숲’을 개장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 기억의 숲 개장식 장면.(사진= 보령시청)
국립 기억의 숲 개장식 장면.(사진= 보령시청)

성주면 개화리(산 23-17 등 7필지 일원)에 조성되는 제2국립수목장림 기억의 숲은 주민과 보령시가 함께 산림청 공모사업에 참여해 유치한 사업으로 자연친화적 수목장림 문화 확산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및 산림보전과 묘지난 해소의 새로운 장사방법인 수목장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억의 숲은 국비 80억 원을 들여 수목장림 구역 19ha를 포함하는 29ha 규모로 조성했으며, 이곳에는 △안내센터 △추모관 △공중화장실 △주차장 △추모로 등 기반 시설이 건축면적764.36㎡ 지상1층 4개동 규모로 갖추어졌다.
 
아울러 기억의 숲에는 소나무·잣나무·굴참나무·벚나무 등 추모목 5502 본이 조성됐다.
 

국립 기억의 숲.(사진= 보령시청)
국립 기억의 숲.(사진= 보령시청)

보령시는 이번 국립수목장림 기억의 숲 조성이 수목장에 대한 국민 수요를 해소하고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장묘문화가 매장보다 화장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목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억의 숲 개장으로 자연친화적 수목장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의 숲 추모목의 최초 사용기간은 15년으로 하며, 한 번에 15년씩 3회까지 연장해 최장 60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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