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세무회계정보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세무사 시험 합격생을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59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계명문화대 세무회계정보과 졸업생 권유나씨.(사진=계명문화대)
제59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계명문화대 세무회계정보과 졸업생 권유나씨.(사진=계명문화대)

26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세무회계정보과 졸업생 권유나(27)씨가 최근 발표된 2022년 제59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권씨는 검정고시를 통해 지난 2014년 계명문화대 세무회계정보과에 입학했다.

입학초기 교수들은 학교생활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과 상담을 통해 권씨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해외연수 프로그램 및 자격증 특강 등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지도했다.

정규수업과 함께 비교과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한 결과 어학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세무 관련 자격증을 다수 취득했으며, 지난 2016년 졸업과 동시에 지역 4년제 대학에 편입을 했다.

이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에 빠진 권씨는 결국 휴학을 선택하고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권씨는 "뒤돌아 보니 계명문화대에서의 학창시절이 너무나 행복했고 누구보다 세무회계를 좋아하고 잘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그 때는 몰랐지만 교수님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지도가 세무사의 꿈을 키우는데 큰 용기와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세무사의 꿈을 위해 처음으로 도전한 지난 2019년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권씨는 모교인 계명문화대 세무회계정보과를 찾았고 학과 교수들의 배려로 재학생들과 함께 시험 관련 과목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세무회계정보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으며, 따뜻한 격려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도전을 거듭한 끝에 올해 제59회 세무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권씨는 "세무사라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준 계명문화대와 세무회계정보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최선이라는 것은 아무도 자신에게 기준을 정해줄 수 없다. 그 최선이라는 것은 매일 하루가 쌓이는 성실함이 기준이 될 것이다. 무언가 어려움을 느낄 때 교수님들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문을 똑똑 두드려 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권씨는 "당장은 세무법인에 들어가는게 목표이며, 가까운 미래에 세무사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는 후배들의 꿈을 지원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또 다른 꿈을 위해 도전하고 싶다"며 "한발 한발 열심히 실력을 키우고 실무경험을 쌓아 나간다면 더디지만 꼭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무회계정보과 김영락 학과장은 "목표와 의지를 갖고 꾸준히 노력한 권유나 졸업생의 도전정신과 의지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앞으로 훌륭한 세무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에 설립된 계명문화대 세무회계정보과는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20여 명의 세무사와 공인회계사를 배출하는 등 지역 최고의 회계 및 세무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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