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공공기관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공공기관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의지를 밝혔다.(사진= 김태흠 지사 SNS)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공공기관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의지를 밝혔다.(사진= 김태흠 지사 SNS)

김 지사는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연구용역 최종결과가 임박한 가운데 각계 우려의 목소리와 관련 실용과 효율에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민선8기 취임부터 공공기관 효율화를 요구했던 김 지사는 새 정부의 ‘식물위원회’ 폐지 등을 들며 공공기관 중복을 없애고 도민의 헐세가 새는 것을 막겠다면서 ‘힘쎈 충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지난 29일 충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연말까지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최종용역 결과가 나오면 검토 과정에서 의회와 도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 공공기관은 25개로 재정 규모가 비슷한 전북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수준이며 행정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공공기관 설립으로 도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유사 기능의 공공기관도 다수 설립됐다”며 “출연금 지원도 2019년 696억 원에서 2023년 본 예산 기준 1053억 원으로 51.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는 도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할 때 도지사로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외부 기관을 통해 정확하면서도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면서 ‘실효성 있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임직원과 노조, 관련 부서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 도민 여론조사 등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능 확대가 필요한 부분은 인력을 보강하고 중복, 유사한 기능은 조정해 나가겠으나 직원 감축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기관장과 임직원 공석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제대로 구현하면서도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임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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