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30분 공연 시작, 6시 10분까지 티켓 교환처 안 오면 예매 취소
1800만 원 들여 경호 업체와 계약…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사고 예방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이 윤봉길 평화 음악회에 경호 업체를 고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윤봉길 평화 음악회 좌석배치도.(사진=예산군청)
윤봉길 평화 음악회 좌석배치도.(사진=예산군청)

1일 군에 따르면 윤봉길 평화 음악회는 오는 3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브레이브걸스, 에이비식스, 비오, 소찬휘, 치즈, 윤딴딴, 이윤아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티켓은 무료이며 지난달 23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현재 전 석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음악회는 당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예매를 마친 관람객은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윤봉길체육관 1번과 2번 출입구 계단 밑에 설치된 티켓교환처에서 예매내역 및 신분증 확인을 통해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관람객은 오후 6시 10분까지 티켓교환처에 도착하지 않으면 예매가 취소된다. 무료 공연인 만큼 취소된 좌석은 현장을 찾은 지역민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MBC에서 촬영해 12월 중 방영할 예정이다. 촬영에 지장이 없도록 6시 30분 이후 1층(가∼라 구역, 1-A∼1-G)은 출입이 철저히 제한되며, 공연 시작 후 10분이 지나면 공연장 전체(1∼3층) 출입이 제한된다.

MBC 윤봉길 평화음악회 포스터.(사진=예산군청)
MBC 윤봉길 평화음악회 포스터.(사진=예산군청)

군은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중 밀집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호 업체와 용역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투입된 비용은 약 18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연 같은 경우 50명당 1명의 요원을 배치하라는 지침이 있었다”며 “경호인력 60여 명에 경찰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사고에 전문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매 관람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공연 안내 및 유의 사항을 문자 및 예산군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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