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전문가 등 소속 회원 9천명으로 구성된 전문심리치료학회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상담 지원 등 사회적 책무 다해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남대학교는 조현주 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임상심리학회 제5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조현주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사진=영남대)
조현주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사진=영남대)

한국임상심리학회는 국민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회로 임상심리전문가 약 1900명,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약 3200명을 포함해 총 9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학회원들은 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법무부, 경찰청, 소방청 등의 국공립 기관과 사설기관에서 다양한 심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가트라우마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전화상담 및 대면상담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무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임상심리학회는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내년 6월 코엑스에서 '세계인지행동치료학회(10th World Congress of Cognitive and Behavioral Therapies; WCCBT)'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리치료 연구자와 실무자들의 연구 및 실무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주 회장은 "국민들의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위해 국제 수준의 심리치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원 교육과 수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주 회장은 지난 2009년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학생상담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인지행동치료학회 조직위원회, 경산시 생명존중운동위원회와 정신건강심사위원회, 국립정신건강전문요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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