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 -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포럼상 시상식에 참석한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본상을 전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맨 우측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
국회자살예방포럼상 시상식에 참석한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본상을 전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맨 우측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

군에 따르면 국회자살예방포럼상은 자살예방 관련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민 및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며, 올해는 태안군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안군은 올해 공주 트라우마센터와의 협조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부서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26개를 발굴해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또, 각종 군민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에 나서 수료생 2236명 배출의 성과를 거뒀으며, 관내 23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해 총 184회에 걸쳐 정신건강교육 및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등 군민 정신건강 증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군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수시 진행하고 아동·청소년의 생명존중 문화 확대를 위해 ‘생명사랑 희망나눔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태안군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는 2018년 55.4명에서 2019년 44.8명, 2020년 41.9명, 2021년 40.6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 자살 예방을 위해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펼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4일 충남도 주관 ‘2022년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연찬회’에서 태안군보건의료원이 기관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2천만 원을 받는 등 자살예방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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