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진 선체측면에서 두 발이 부착된 안정된 자세로 작업 가능한‘자석신발’개발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해양경찰교육원 연구센터 이시찬 연구사가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시상식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해양경찰연구센터 이시찬 연구사와 이 연구사가 발명해 금상을 수상한 발명품,
해양경찰연구센터 이시찬 연구사와 이 연구사가 발명해 금상을 수상한 발명품,

6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열린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시상식은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특허청과 공동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권리화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태풍과 선박 폭발 사고 등 잦은 자연·사회 재난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발명챌린지는 재난·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는 총 865건의 현장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24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 해양경찰연구센터 이시찬 연구사는 굴곡진 선체측면에서도 두발이 부착된 안정된 자세로 이동이 가능해 두 손으로 작업이 가능한 자석신발을 개발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시찬 연구사는 ‶선박 충돌 사고 시 경사진 선체측면에서는 로프를 손으로 잡은 불안정한 자세로 봉쇄작업을 하게 되는데, 두 발을 선체에 고정시키면 좀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구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이번 영애의 수상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 모든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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