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G AI연구원은 8일, 설립 2주년 기념 'LG AI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문가 AI 개발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LG AI연구원은 LG 계열사 및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실제 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신항원 ▲리튬황 배터리 전해질 ▲OLED 고효율 발광 재료를 발굴하는 AI 모델이다.

LG AI 연구원이 목표로 하는 Universal AI (자료=LG)
LG AI 연구원이 목표로 하는 Universal AI (자료=LG)

이어,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이 소개됐다. 엑사원은 논문·특허와 같은 전문 문헌의 텍스트와 수식, 표, 이미지를 학습한 뒤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기술을 가져 최근 미국에서 열린 AI 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콘서트에서 공개된 엑사원의 한국어 성능은 ▲분류 ▲번역 ▲기계독해 ▲요약 4개 영역 16개 평가 지표 중 15개가 'SOTA'(State-of-the-art)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거대 언어모델에 적용한 'AI 경량화·최적화 신기술' 연구 성과도 공개됐다.

엑사원은 비전문가도 AI를 기획·개발할 수 있는 '엑사원 유니버스'(Universe),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통해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엑사원 아틀리에'(Atelier), '코딩하는 AI 기술', '작곡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LG 배경훈 AI연구원장은 "LG가 지향하는 전문가 AI의 역할은 인간과 협력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세상의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가 AI 즉, Universal AI 구현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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