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486억, 화태~백야 국도건설 671억,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용역예산 3억 원 등 여수 교통인프라 개선 예산 1300억여 원 포함

[전남=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예산에 여수시 국비 예산 총 3557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약 760억 원 증액된 성과다.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

김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수를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예산 약 1300억여 원을 확보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는 총 486억 원이 반영돼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화태와 백야를 잇는 ‘화태~백야 77호선 국도 연결사업’에 671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요청한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 용역예산’(여수~동순천IC간 도로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 원도 국비 예산에 포함됐다.

여수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김회재 의원의 적극적 노력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485억 원, 화태~백야 국도건설 사업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대비 457억 원 증액됐다.

김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사업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 9월 국토부 어명소 2차관과 면담 및 간담회를 진행했고, 지난 6월에는 화정면사무소에서 가진 간담회 등을 통해 화태~백야 국도건설 예산 확대를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회재 의원은 국회 후반기에 새롭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보임해 활동하며 여수 국가산단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보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의 안전 확보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가산단 대개조를 추진했고, 최근 「노후국가산업단지 안전 및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으로 내년도 예산에 여수 탄소중립 선도지역 대전환과 여수 국가산단 대개조를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37억원) △석유화학 산업고도화를 위한 촉매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79억원) △여수~광양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용역비(3억원) 등의 국비 예산 379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총사업비 9천 352억원의 석유화학 등 탄소중립 R&D 사업도 새롭게 예산에 반영됐다. 김 의원은 이번 예산을 마중물 삼아 여수와 여수 국가산단을 대전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여수 국가산단 안전을 위한 △여수산단 정밀안전진단사업(10억 원) △여수산단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의 신규사업(45억 원) △여수산단 공용파이프랙 구조안전성 사업(23억 원) 등 82억 원이 반영됐다.

여수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여수‧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135억 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107억 원) △여수 국동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70억 원)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직선화 사업(25억)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김회재 의원이 산중위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에 요청했던 지역화폐 예산도 8조8000억 원 규모의 발행을 위한 지원예산(3525억원)이 증액됐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도 증액됐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 처리 지연으로 우려를 드려 여수시민께 죄송하다”며 “하지만 올해 예산 대비 약 760억 원 증액된 예산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여수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본사제, 노후 국가산단특별법, 백리섬섬길 관광도로법, KTX 전라선 고속화 및 SRT 투입, 여수 대학병원 설립, COP33 여수 유치 등 여수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진도시로 이끌어가도록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