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군포시(시장 하은호) 궁내동은 지난 2일 지역의 문제를 민관이 함께 도출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궁내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신축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군포시 궁내동, 민관이 함께 공중화장실 신축 위한 공론장 개최 (사진=군포시)
군포시 궁내동, 민관이 함께 공중화장실 신축 위한 공론장 개최 (사진=군포시)

궁내동주민자치회가 주관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궁내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와 관련하여 민간과 행정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궁내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 건은 공원 내 노상방뇨 문제와 더불어 인근 통행인들의 요청이 잦았던 현안으로, 최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보다 숙의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민관이 함께 실무TF팀을 꾸려 온오프 설문조사 및 주민홍보 등 주민공론장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 날 주민공론장은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의 공중화장실 사전 설계 관련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자간의 질의응답, 테이블별 토론, 토론 결과 발표 등 약 2시간 가량 이어졌다.

공론장 참여자들은 사업 실행 시 우려되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한편, 공중화장실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결 방안 및 관리 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라의숙 궁내동주민자치회 나눔복지분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다양한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시작된 논의인 만큼, 공중화장실 장소 선정부터, 규모, 디자인, 신축 후 관리 방안까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 의견이 실제 반영됨으로써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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