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오산시의 조직진단 용역결과도 나오기전에 '1국 몇 개과를 축소한다'는 등의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 나가면서, 행정조직 내부의 동요와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의 274회 임시회 7분 발언 (뉴스프리존DB)

전도현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6일 274회 임시회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와같이 말하고, “당초 조직진단 용역제안의 취지와 방향이 왜곡된 채 조직축소의 방향과 내용을 설정하고 발주한 것이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전 의원은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다면 오산시의회를 기만한 것이 된다”며  “사실관계를 갖고 의혹을 해소하라”고 충고했다.

전도현 의원은 이어  "이권재 시장이 당선된 직후 오산시의 기준인건비가 타 시.군에 비해 낮아 상향을 위해서 물심양면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집행부 정책자문을 보강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5급 상당과 6급 상당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한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으로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재정부족과 기준인건비 부족 때문에 조직축소를 추진하는 시장님이,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의 자리를 빼면서까지, 새로운 정책라인을 보강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전 의원은  “신규인원을 임용하기 위한 공고인데 이미 낙점된 것이라면 이는 다른 형태의 임용비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간선택제 임기제 임용은 여러 의혹과 함께 집행부 구성원들의 불만으로 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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