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규진기자] 99주년 기념 3.1절 행사도중 보수집회 참가자들은 폭발하여 광화문에 새워진 ‘세월호 촛불’을 태극기 집회자들로부터 무너 젔다. 이날 서울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태극기 민심은 ‘세월호 정부, 촛불 정부에 속았다’는 것이었고 마침내 민심은 폭발했다. “북한을 국빈대접하는 것은 무슨 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어버린 정부” “한미동맹 강화” 등을 외치며 광화문과 대한문, 서울역, 종로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녁 일부 시민들이 광화문에 있는 세월호 `촛불 조형물`을 무너트려 태웠다.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 단체 집회 도중 광화문광장에 있던 촛불 조형물을 파손한 혐의로 50대 여성 한 명이 체포됐다. 이날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 조형물을 쓰러뜨리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당시 집회에서 벌어진 폭력성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보수 단체 집회 참가자들 중 사전 신고 경로를 벗어난 인물들을 중심으로 촛불 조형물 등에 대한 기물 파손에 가담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찍은 카메라 채증 자료와 주변 방범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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