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경남 밀양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사회적 고립 가구 보호망 구축을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인가구 반려식물 전달./뉴스프리존DB
1인가구 반려식물 전달./뉴스프리존DB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밀양시와 한국전력공사가 협약을 맺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 온 사업으로, 가구 전력사용량을 분석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뤄진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평소와 다른 패턴이 발견될 경우 담당자에게 경보알림 SMS가 발송돼,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85가구가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대상자를 추가 모집해 100명으로 대상자 수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밀양시는 한국전력공사와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원활히 운영해 1인 사회적 고립가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으로 총 3개 분야 22개 과제를 시행, 고독사 위험 대상자 발굴∙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해 1인가구 고독사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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